파주시, 수해지역 집중 방역…감염병 확산 차단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08-19 12:26:57
집중호우로 하천 범람·농경지 침수, 해충 번식 우려
파주보건소, 다목적 방역차량 동원해 집중 소독
모기기피제·살충제 배부…시민 위생수칙 안내
파주시, 집중호우 피해지역 긴급 방역 실시. 파주시 제공
파주보건소, 다목적 방역차량 동원해 집중 소독
모기기피제·살충제 배부…시민 위생수칙 안내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경기 파주시는 지난 8월 13일과 14일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파평면과 광탄면 일대에서 말라리아 등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집중 방역 활동을 벌였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일부 하천이 범람하고 농경지가 침수되면서 모기 등 위생해충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됐다. 또 오염된 물로 인한 수인성·매개성 감염병 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 파주보건소는 다목적 방역차량을 투입해 주택가, 하수구, 웅덩이, 농경지 주변 등 감염병 전파 가능성이 큰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소독을 진행했다.
시는 각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피해 주민들에게 모기 기피제와 살충제를 배부하고, 말라리아와 일본뇌염, 장티푸스 등 주요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개인 위생수칙을 안내했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침수지역에서는 모기와 해충의 서식지가 급격히 늘어나고, 오염된 물을 통한 각종 감염병 위험이 높아진다”며 “시민들께서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고, 발열이나 설사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파주시는 앞으로도 수해지역에 대한 환경 소독과 방역활동을 이어가고, 재난 발생 시 신속 대응체계를 가동해 시민 건강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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