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2025 경로당 실버가요제’ 성황리 마무리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08-22 09:05:16
축하 공연·초청가수 무대 등 행사 열기 더해
세대 간 소통·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지난 8월 21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어르신들의 문화예술 활동 증진을 위해 개최한 ‘2025년 태백시 경로당 실버가요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가요제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갈고닦은 노래 실력을 무대에서 마음껏 발휘하는 경연의 장으로 마련됐다. 본선에는 지난 7월 21일 예선을 통과한 13명의 어르신이 참가해 트로트, 발라드, 민요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보이며 열띤 경쟁을 펼쳤고,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행사는 전년도 우승자 2명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노인회 태백시지회장의 인사말과 내빈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 초청가수의 무대가 분위기를 한층 돋우며 현장을 찾은 관객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어르신과 주민들이 행사장을 가득 메워, 가족과 이웃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이자 세대 간 공감의 시간으로 평가받았다.
이진수 노인회 태백시지회장은 “실버가요제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무대에서 빛날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을 통한 자긍심을 심어드리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즐거운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오늘 하루만큼은 어르신들이 무대 위 주인공으로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며 “태백시는 앞으로도 어르신 복지와 문화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2025년 태백시 경로당 실버가요제’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어르신들에게는 소중한 추억을, 지역사회에는 따뜻한 감동을 남기는 의미 있는 행사로 기록될 전망이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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