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오전 10시 대국민담화 발표…‘노동개혁’ 호소 전망

이서은

| 2015-08-06 08:11:44

공공·노동·금융·교육 등 4대개혁 및 경제 활성화 방안 등 임기 3년차 역점과제 추진 강조
이병기 비서실장 등 수석비서관들 배석…20분가량 발표·질의응답은 생략

▲ 사진출처=청와대 홈페이지[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6일)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임기 후반기 국정운영 구상을 발표한다.


취임 후 네 번째인 박 대통령의 이번 담화 발표는 지난해 5월 세월호 관련 국가운영 방안 담화 이후 1년2개월만이며, 담화 발표에는 이병기 비서실장,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박흥렬 경호실장과 수석비서관들이 배석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20분가량의 담화를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동시장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박 대통령은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위해 노사정위원회를 조속히 복원하고, 정치권 및 노사가 대타협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노동개혁을 포함한 공공·금융·교육 등 4대 구조개혁을 비롯해 경제 활성화 방안 등 올해 임기 3년차를 맞아 역점과제로 제시했던 부분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담화 내용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됐던 메르스 사태 관련 입장, 광복절 특사 및 남북관계에 대한 내용 등은 언급되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번 담화에 질의응답까지 포함하는 형식도 고려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주제 발표에 집중하기 위해 이는 생략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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