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외국인 자율방범대와 차이나타운·텍사스거리 합동순찰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9-22 10:02:53

YMIS 외국인 자율방범대와 추석 특별치안활동…외국인 주민·관광객 안전 점검
부산다문화국제학교 학생들과 간담회 후 부산역~차이나타운 500m 순찰
김성희 부산경찰청장(오른쪽 두번째)이 부산다문화국제학교 학생들과 차이나타운·텍사스거리 일원 합동순찰 실시하고 있다.부산경찰청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추석 명절을 앞두고 부산경찰이 외국인 주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을 중심으로 민간과 함께하는 현장 치안활동을 강화했다.

부산경찰청은 지난 21일 부산 동구 차이나타운과 텍사스거리 일원에서 부산다문화국제학교 교사·학부모·학생들로 구성된 YMIS 외국인 자율방범대와 합동순찰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YMIS는 ‘Youth & Multicultural International Service corps’의 약자로, 부산다문화국제학교 교사와 학부모 등 14명으로 구성돼 있다. 2025년 6월 부산동부경찰서 자율방범대로 등록했으며, 학생들도 실제 방범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순찰은 추석 명절 특별치안활동의 하나로 마련됐다. 경찰과 외국인 자율방범대가 함께 지역 내 범죄 취약요인을 살피고 가시적인 순찰활동을 벌여 외국인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김성희 부산경찰청장은 합동순찰에 앞서 부산다문화국제학교 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경찰에 입문하게 된 계기와 치안활동에 대한 생각을 공유했다. 학생들의 질문에도 직접 답하며 경찰과 청소년이 지역 안전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 이후에는 학생 및 자율방범대원들과 함께 부산역 광장을 출발해 텍사스거리와 차이나타운을 거쳐 차이나타운 정문까지 약 500m 구간을 순찰했다. 추석을 앞두고 외국인 주민과 관광객의 방문이 많은 지역인 만큼 범죄 예방과 안전수칙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김성희 부산경찰청장은 외국인 자율방범대와 추석 명절 맞이 합동순찰 후 부산역 광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찰청 제공

부산경찰청은 추석 명절을 맞아 1인 가구 밀집지역과 범죄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예방진단과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가정폭력·스토킹·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에 대한 관리와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는 한편 전통시장, 터미널, 주요 관광지 등 다중운집 장소의 안전관리에도 경찰력을 집중하고 있다.

강·절도와 보이스피싱 등 민생침해범죄 예방·단속과 함께 귀성·귀경길 교통안전을 위해 음주운전과 난폭운전 등 교통법규 위반행위 단속도 병행한다. 지역별 치안 수요에 따라 취약 시간과 장소에 경찰력을 배치하고 자율방범대 등 민간 협력단체와의 합동순찰도 이어갈 예정이다.

김성희 부산경찰청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부산을 찾는 시민과 외국인 모두가 안전하고 평온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범죄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며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을 통해 지속 가능한 안전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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