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경찰서, 덕포동 외국인 테마구역서 '민·경 합동순찰'.. 공동체 치안활동 강화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11-06 21:29:55
맞춤형 범죄예방 활동 전개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사상경찰서는 6일 사상구 덕포동 외국인 테마구역 일대에서 외국인 주민의 안전확보와 범죄예방을 위한 민·경 합동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합동순찰은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노동자들이 밀집한 덕포동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지정한 외국인 테마구역을 중심으로 범죄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외국인 주민의 자발적인 치안활동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사상구 등록 외국인은 26년 6월 기준 8,075명으로 전년 대비 16.4% 증가했으며, 덕포동은 덕포시장 내 외국인이 운영하는 상가 약 20개소가 밀집해 있는 등 외국인 주민의 주요 생활권이 형성되어 있어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범죄예방 활동의 필요성이커지고 있다.
이날 순찰에는 경찰을 비롯해 이주여성으로 구성된 외국인 치안봉사대, 신라대 경찰행정학과 화랑순찰대가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덕포시장 일대와 외국인의 주요 생활권을 함께 순찰하며 범죄취약요인을 점검하고,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또 외국인 주민들이 필요한 치안정보를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외국인 맞춤형 스마트 안전지원’ 홍보물품을 배부하고,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범죄예방 정보를 안내하는 등 체감도 높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합동순찰은 다양한 문화와 세대를 넘어 지역사회 구성원이 함께 지키는 공동체 치안활동으로, 외국인 주민이 단순한 치안서비스의 수혜자가 아닌 지역사회 안전을 함께 만들어 가는 주체로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필수 사상경찰서장은 “외국인 주민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일수록 지역 특성을 고려한 세심한 치안활동과 주민 간 협력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덕포동을 비롯한 외국인 밀집지역 중심으로 범죄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사상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