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능 마취크림 불법제공 모텔 등 적발
최원만
cwn6868@localsegye.co.kr | 2014-10-30 09:43:03
경기도 특사경, 불법의약품 기획 단속 실시… 60개소 적발
▲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이 적발한 전체압류제품. © 로컬세계
안산시 소재 A모텔은 ‘스프레이 형태 국소마취제’를 1만 원에 받고 판매해왔으며 시흥시 소재 B모텔은 칫솔 등 일회용 물품 안에 크림형태의 국소마취제를 넣어 손님들에게 제공해오다 덜미를 잡혔다.
크림, 스프레이형태의 성기능 마취크림에 들어있는 리도카인 성분은 약사 면허 없이 판매할 수 없는 의약품이며 일부 불법 제품의 경우 마취성분이 정상 제품보다 2배가량 많아 부작용 우려도 있다.
도 특사경 관계자는 “적발된 숙박업소 대부분은 외곽 지역, 역 주변 등 일명 러브호텔 밀집 지역”이라며 “신원을 알 수 없는 보따리상 등을 통해 구입해 손님 유치를 위해 경쟁적으로 제공해오다 적발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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