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산업생산, 전월比 0.3%↓…2개월 연속 감소세

이서은

| 2015-05-29 08:30:05

광공업, 건설업 등에서 부진
소매판매는 1.6%↑, 설비투자는 0.8%↓…경기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보합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지난달 전체 산업생산이 광공업, 건설업 등의 부진으로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 통신·방송장비 등에서 증가했으나, 기타운송장비와 금속가공 등이 줄면서 전월 대비 1.2% 감소했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에 비해 1.9% 증가했으며,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3.9%로 전월 대비 0.1%p 상승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 대비 0.5% 증가했다. 이는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 보건·사회복지업 등에서 감소했으나 도소매, 부동산·임대업 등이 증가한 데 따른 영향이다.


한편, 소매판매는 준내구재, 비내구재, 내구재 등이 모두 늘면서 전월 대비 1.6% 증가했으며, 설비투자는 전기 및 전자기기 등에서 증가했으나 일반기계류 등이 줄어 전월보다 0.8% 감소했다.


또한 현재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경기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앞으로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모두 전월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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