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음식이 만난 미식 축제…‘2026 부산푸드필름페스타’ 26일 개막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6-24 10:52:17

영화의전당·수영강변서 사흘간 개최…개막식 선착순 1천 명 무료 입장
개막작 ‘마지막 카놀리’ 상영…미쉐린 미식 프로그램·청년 셰프 팝업도 마련
수제맥주·전통주·어린이 체험까지…온 가족 즐기는 복합 문화축제
2026 제10회 부산푸드필름페스타 메인포스터. 부산시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영화와 음식, 공연과 체험이 어우러진 부산 대표 미식 문화축제가 시민과 관광객을 맞는다.

부산시는 영화와 음식을 매개로 다양한 푸드콘텐츠를 선보이는 ‘2026 부산푸드필름페스타(Busan Food Film Festa)’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영화의전당과 수영강변 일대에서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시가 후원하고 부산푸드필름페스타운영위원회와 영화의전당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개막 행사인 ‘오프닝나이트’는 영화제 주요 프로그램 소개와 주제 공연, 개막작 상영으로 꾸며진다. 개막식은 오는 26일 오후 7시 박상현 부산푸드필름페스타 프로그래머와 요리연구가 홍신애의 진행으로 열리며, 선착순 1천 명에게 무료 입장 기회가 제공된다.

주제 공연에는 부산 청년 퓨전국악밴드 ‘날라리와 쟁이’가 참여해 올해 메인 주제인 ‘낯설지만 익숙한’을 태평소와 아쟁, 실용음악이 결합된 무대로 표현한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총 17편의 음식 관련 영화가 상영된다. 개막작은 시칠리아의 오래된 제과점 ‘판타지아’의 마지막 순간을 담은 ‘마지막 카놀리’다. 영화는 낯선 음식과 공간을 소재로 가족과 이웃에 대한 애정, 세월의 변화 속 희망과 아쉬움을 그려 올해 주제를 가장 잘 담아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영화 상영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영화 속 음식 이야기를 들려주는 ‘쿡!톡!(Cook! Talk!)’, 2026 미쉐린 가이드 선정 업체와 함께하는 미식 프로그램 ‘푸드테라스’, 부산 청년 오너셰프들의 팝업매장인 ‘푸드존’ 등이 운영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치얼스 가든’에서는 수제맥주와 전통주, 칵테일, 와인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어린이를 위한 ‘푸드테라피’ 프로그램에서는 식재료를 직접 체험하고 채소피자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제공한다.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부산푸드필름페스타 공식 인스타그램과 누리집(bff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유장 부산시 문화국장은 “10주년을 맞은 부산푸드필름페스타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다양한 문화와 삶의 결을 맛보고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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