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북한이탈주민·어르신 함께한 ‘맛있는 동행’…음식으로 나눈 이웃의 정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6-16 10:40:06

북한 전통음식 함께 만들고 나누며 세대·문화 교류
지역사회 적응 돕고 소속감 높이는 화합의 장 마련
부산 북구,‘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맛있는 동행’성황리에 마쳤다.북구청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북구는 지난 13일 만덕종합사회복지관을 이용하는 지역사회 어르신을 대상으로 북한이탈주민이 직접 북한 음식을 만들어 대접하는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맛있는 동행’ 행사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이웃 봉사와 소통을 통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지역 어르신들과의 따뜻한 교류를 통해 소속감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북한이탈주민과 지역 어르신 등 총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북한 전통 음식을 함께 만들고 나누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평소 접하기 어려운 북한 음식을 매개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교류함으로써, 어르신들에게는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고 북한이탈주민들에게는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서 보람을 느끼는 계기가 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북한이탈주민은 “직접 만든 고향 음식으로 동네 어르신들께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고 뿌듯한 시간이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이웃과 더 가까워지고,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이 된 것 같아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북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사회의 따뜻한 이웃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소통과 화합을 위한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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