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메르스 관련 보이스피싱 주의” 당부
이서은
| 2015-06-15 10:54:38
보건당국 사칭해 ‘환자 지원금 제공’ 빌미로 개인정보 요구 및 계좌이체 유도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보건복지부는 최근 메르스 사태를 악용해 보건당국을 사칭한 전화금융사기 주의를 당부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메르스 확산으로 인해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관련 지원안이 발표되면서 ‘환자 지원금을 제공하겠다’는 등의 메르스 관련 보이스피싱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보건당국은 환자 지원금과 관련된 개별적 연락은 하지 않고 있으며, 관할 보건소는 메르스 접촉자 등 관리대상에 대해서만 개별적 연락을 취하고 있다.
따라서 메르스와 관련해 지원금을 주겠다며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묻거나, 현금지급기 조작을 지시하는 등 계좌이체를 유도하는 경우는 보이스피싱이므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복지부는 “국민들은 보건당국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주의해야 하며,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즉시 112로 신고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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