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屛山書院 /병산서원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 2026-08-11 11:32:07

   

사진은 강문규 시인이 촬영한 병산서원

                                     

屛山書院 /병산서원 

                                   시인 강문규

파란 하늘에 

하얀 뭉게구름 흘러가고

따사로운 햇빛결 내리는

고즈넉한 병산서원

검붉은 기왓장을

부드럽게 품고있는

연분홍 배롱나무꽃 화사하게 피었다

복례문/復禮門 앞

만개한

연분홍 배롱나무꽃

1년을 기다려 땡볕아래

100일을 꽃피우네

만대루/晩對樓에서

바라본

낙동강 강물은 

유유히 흐르고 

건너편 앞산에는

마치 병풍을 쳐놓은듯 병산/屛山이 절벽을 이룬다

세월은 흐르고

강산은 변하는데

병산서원의 

고풍스러움은

연분홍 배롱나무꽃과

함께

묵향/墨香이 절로난다

시인 강문규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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