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시 불만 사항, 택시비·숙박비 등 ‘요금 문제’ 최다
이서은
| 2015-08-05 09:33:23
다음으로 ‘불친절’, ‘쓰레기 방치·위생 불량’ 순…지역별 ‘강원도’·여행지별 ‘경주시’ 민원 가장 많아
▲ 국내여행 시 민원 유형<자료제공=국민권익위>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인 요즘 많은 이들이 국내여행을 즐기는 가운데, 국내여행에서 국민들이 느끼는 불만 사항으로 주차비, 택시비, 숙박비 등 요금 문제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5일)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013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국내여행 관련 민원 1073건을 분석한 결과, 주차비, 택시비, 숙박비 등 요금 관련 민원이 전체 민원의 41.7%인 448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불친절 민원이 303건(28.2%), 쓰레기 방치·위생 불량 민원이 200건(18.6%)으로 뒤를 이었다.
요금 관련 민원은 주차비(76건), 택시비(64건), 숙박비(59건), 자릿세 요구(37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불친절 관련 민원은 식당(32건), 숙박시설(29건), 택시(27건), 버스(22건) 등에서 주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쓰레기 방치 및 위생 불량 민원은 해수욕장·해안가(70건), 계곡·산림(33건), 식당(13건)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한편, 지역별로는 강원도가 161건(15.0%)으로 가장 많은 민원이 발생했으며, 이어 부산 131건(12.2%), 경북 129건(12.0%) 순이었고, 여행지별로는 경주시 73건(6.8%), 제주도 61건(5.6%), 강릉시 52건(4.8%) 순으로 민원 발생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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