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동계체전 제패한 의성군 컬링, 지역 기반 육성정책 결실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6-03-04 11:54:43

믹스더블·남자일반부 우승… 여자일반부·학생부도 상위권
초·중·고 연계 시스템 성과… “대한민국 컬링 중심지 위상 강화”
의성군청컬링팀 동계체육대회 우승. 의성군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실업팀과 학교팀을 아우르는 체계적 육성 시스템이 전국 무대 성적으로 이어지며, 의성 컬링의 경쟁력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경북 의성군은 군청 남·여 컬링팀이 제107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전 부문에 걸쳐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전국 최강의 전력을 재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2월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렸으며, 믹스더블(혼성일반부)과 남·여 일반부, 초·중·고 학생부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믹스더블(혼성일반부)에 출전한 표정민·방유진 조는 대전, 전북, 인천, 서울을 차례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준결승에서 14대1, 결승에서 12대4로 압도적인 점수 차를 기록하며 전략적 스톤 운영과 높은 샷 정확도를 선보였다.

남자일반부(정병진·김효준·표정민·김진훈) 역시 부산, 강원, 울산, 서울을 상대로 전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정상에 올랐다. 조직적인 팀플레이와 공수 균형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여자일반부(김수현·박한별·방유진·김해정)는 준결승에서 경기도청과 맞붙어 치열한 접전 끝에 동메달을 획득하며 전국 상위권 전력을 입증했다.

학생부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의성중학교가 전북, 경기, 강원을 연이어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고, 의성여자중학교와 의성고등학교도 각각 준우승을 기록했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성과는 실업팀 경쟁력뿐 아니라 지역 내 초·중·고 연계 육성체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컬링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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