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연정국악원, 창작국악팀 ‘바라지’ 공연

오영균

gyun507@localsegye.co.kr | 2016-12-15 11:59:45

 

[로컬세계 오영균 기자]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국악원 큰마당에서 창작국악팀 ‘바라지(Baraji)’의 축원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원 공연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세상살이에 지친 모든 이들을 위한 지극한 음악 치성’이라는 부제로 우리음악으로 새로운 기운을 불어 넣어주기 위한 공연이다.


창작국악팀 바라지는 새로운 음악적 대안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팀이다.

바라지는 누군가를 알뜰히 돌보는 것을 뜻하는 순 우리말로, 전통음악에서 판을 이끌어 가는 주된 소리에 더해지는 반주자들의 즉흥소리를 의미한다.


서양음악적 어법이나 서양악기를 사용하지 않고 남도음악과 무속음악을 기반으로 하되 대중들과 소통하기 위한 현대적 요소를 가미한 그들만의 음악세계는 국악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KBS국악대상 단체상을 비롯해 에든버러프린지페스티벌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은 팀 바라지의 대표적인 연주곡목인 ‘비손’, ‘씻김시나위’, ‘생!사고락(生!四鼓樂), ‘무취타(巫吹打)’, ‘바라지축원’의 순서로 진행된다. 좌석은 전석 1만원이며 대전시립연정국악원(www.koreamusic.go.kr), 아르스노바(www.arsnova.co.kr)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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