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野, 집권플랜 구상보다 국회 정상화에 협조해야”
이서은
| 2015-08-17 11:17:10
“지금 필요한 것은 국회기능 정상화 및 정치권의 노동개혁의지”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새누리당은 오늘(17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지난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언급한 5·24조치 해제 및 남북 경제공동체 구상 등과 관련 “문 대표의 구상은 야당의 집권플랜이자 대선전략 지도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관련 브리핑을 통해 “야당은 현재 8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에도 제대로 합의를 안 하고, 국정감사 등의 정기국회 협의에도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세월호특별법 시행령 개정과 성완종 사건 특검, 국정원사태 국정조사 등을 조건으로 내걸고 국회일정 합의에 뜸을 들이고 있다”며, “국회의 정상적인 기능을 발목 잡는 제 1야당의 대표가 밝힌 집권플랜에 국민들이 어느 정도 공감할지 의문스럽다”고 비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지금 필요한 것은 국회기능의 정상화이며,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정치권의 노동개혁의지”라며, “정치는 현실에 발을 딛고 하는 것이지 구름위에 집을 짓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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