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 방문코스, 76개에서 100개 거점으로 확대된다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 2026-09-07 12:20:58

- ‘근대유산·공룡·동굴’ 3개 코스, 24개 거점 추가 … 총 13개 코스, 100개 거점으로 확대
- ‘방문자 여권2’ 9월 선보여 … 가족 단위 여권 신청 및 오프라인 수령 등 참여 편의 개선
2026 국가유산 방문코스 여행지도. 국가유산청 제공

[로컬세계 = 지차수 기자]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청 산하 국가유산진흥원은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방문 캠페인)의 일환으로 9월부터 3개 신규 방문코스를 추가하고,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2’(방문자 여권2)를 제작·배포한다.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은 대한민국의 대표 국가유산을 주제별로 연결한 ‘국가유산 방문코스’로 누구나 국가유산을 직접 찾아가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2020년 시작된 이후 10개 코스, 76개 거점을 중심으로 운영해 왔다. 이번 개편으로 새로운 주제의 3개 코스, 24개 거점이 추가돼 방문 캠페인은 총 13개 코스, 100개 거점으로 확대된다. 

이번 개편에서는 기존의 역사·문화 중심에서 나아가 근·현대유산, 공룡·익룡·새발자국 화석, 천연동굴 등 다양한 유형의 국가유산을 새로운 방문 주제로 선보인다. 방문자 여권의 신청·수령과 인증 방식도 개선해 참여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2026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2 완주 기념품.

■ 근·현대유산부터 공룡·천연동굴까지…3개 신규 방문코스 운영

새롭게 선보이는 방문코스는 ▲근대유산의 길 ▲한반도 공룡의 길 ▲천연동굴의 길 등 3개 코스, 24개 거점으로 구성된다. 중부내륙과 남해안 권역 등 새로운 지역의 거점을 추가해 국민과 외국인이 보다 다양한 지역의 국가유산을 찾아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근대유산의 길’은 인천 개항누리길, 태백 철암탄광역사촌, 군산 역사문화공간,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등 근·현대사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공간을 연결한다. 개항과 산업화, 도시의 성장과 사람들의 생활상 등 근대의 변화 속에서 형성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만나볼 수 있다.

‘한반도 공룡의 길’은 여수 낭도리, 해남 우항리, 진주 가진리·충무공동 등 공룡·익룡·새발자국 화석산지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한반도에 남겨진 발자국 화석으로 중생대 백악기의 자연환경과 당시 생물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다.

‘천연동굴의 길’은 삼척 대금굴·환선굴, 영월 고씨굴, 단양 고수동굴·온달동굴, 울진 성류굴 등 천연동굴을 연결한다. 각 동굴의 생성 과정과 지형적 특징을 살펴보며 오랜 시간 자연이 빚어낸 지하 세계의 경관과 지질유산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다.

■ ‘방문자 여권2’ 9월 선보여…신청·수령 편의 개선·기존 참여자 혜택 확대

2026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2_표지목업.

‘방문자 여권2’도 새롭게 추가된 3개 코스, 24개 거점을 찾아가 스탬프를 인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각 신규 코스의 모든 거점을 완주한 방문객에게는 코스별 배지와 완주 메달을 제공해 국가유산을 찾아가는 성취감과 수집의 즐거움을 더한다.

방문자 여권이 1과 2로 나뉘어 운영됨에 따라 신청 방식도 개편한다. 신청은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공식 누리집에서 진행한다. 9월부터 매월 10일에는 ‘방문자 여권1’, 20일에는 ‘방문자 여권2’를 신청할 수 있으며, 휴일인 경우 다음 평일에 신청할 수 있다. 동일 주소지에 거주하는 가족은 대표자 1인이 ‘방문자 여권1’과 ‘방문자 여권2’를 각각 최대 4권까지 일괄 신청할 수 있도록 해 가족 단위 참여 편의를 높였다.

 방문자 여권을 직접 수령할 수 있는 장소도 확대한다. 기존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홍보관에 이어,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경복궁·국립고궁박물관 인근에 서울 홍보관을 추가해 접근성을 높였다. 9월 10일(목)부터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한 방문객은 국립고궁박물관 1층 카페 내에 마련된 홍보관에서 방문자 여권을 직접 수령할 수 있다.

기존 ‘방문자 여권1’ 참여자를 위한 혜택도 확대한다. 40개 거점을 인증한 방문객에게는 ‘색동 누빔 여권 케이스와 가방 세트’를 제공해 국가유산 방문의 즐거움을 더한다. 신규 기념품은 9월 1일(월)부터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공식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기존 방문자 여권1 완주자도 신청할 수 있다.

국가유산 방문코스와 방문자 여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공식 누리집 또는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앞으로도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사업으로 국민과 외국인이 국가유산을 직접 찾아가 경험하고 일상에서 향유할 수 있도록, 방문코스와 참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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