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곤 회장,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 국경넘어 선사했다
이명호 기자
lmh@localsegye.co.kr | 2017-04-26 12:45:54
[로컬세계 이명호 기자]봉사의 달인들이 국경 넘어 캄보디아 어린이들에게 꿈과 사랑을 심어줘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 위너스 라이온스 클럽(회장 김진곤, 왼쪽에서 네번째) 이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캄보디아 나눔 봉사 및 워크샵을 가졌다. |
국제라이온스협회 354-A지구 서울 위너스 라이온스 클럽(회장 김진곤) 회원 21명이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캄보디아 나눔 봉사 및 워크샵을 가졌다.
이번 봉사는 김진곤 회장이 3년전 세계 7대 불가사의 앙코르왓트를 방문시 길거리마다 몰려다니며 1 달러를 외쳐대는 맨발의 아이들을 보면서 계획됐다.
▲김진곤 회장이 Mr, Lay Leum 교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위너스 라이온스 클럽은 캄보디아 씨엠립주의 프레이 동 홈 초등학교(Prey Dong Hom Primary School)을 찾아 어린이들에게 텅 빈 학교 운동장에 놀이터를 지어주고, 운동용품을 비롯한 학용품, 헌옷 등 다양한 물품을 나눠주었다.
▲메트로치과 송종윤 원장이 검진을 하고 있다. |
특히 어린이들의 구강 청결을 위해 치약·치솔 300 세트를 전달하고 칫솔 사용법과 함께 메트로 치과 송종운 원장이 구강청결을 위한 교육과 검진을 실시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김수옥(여·51)총무는 “39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 땀이 속옷까지 젖어 있어도 매일 아이들의 행복한 미소와 맑아지는 영혼을 느끼면서 정신없이 여기저기 뛰어다녔다”며 “기회가 되면 다시 찾아보고 싶다고 참가한 소감“을 말했다.
김진곤 회장은 “캄보디아 하면 떠오르는 것은 맨발의 아이들이 1달러를 외치는 모습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다”며 “임기 내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 슬로건을 내걸고 캄보디아 어린이들을 만나 반짝반짝 빛나는 눈망울과 천진난만한 웃음을 되찾아준 것 같아서 마음이 홀가분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위너스 라이온스는 지역 내 노인들을 위한 봉사활동, 소년소녀 가장 장학금을 전달, 다문화가정 지원, 지역 가꾸기 캠페인,꿈나무와 함께하는 도담도담 송년회 등 참여·실천 봉사로 지역에서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단체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