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대저 토마토 축제 21일 개막…예산 확대·안전 강화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 2026-03-05 14:51:09

예산 2억 원으로 확대…무료 시식·경매 등 체험 프로그램 강화
강서체육공원서 21~22일 개최…‘짭짤이 토마토’ 봄맛 알린다
강서구는 대표적 특산물인 대저 토마토(짭짤이 토마토) 축제가 21일부터 양일간 강서체육공원에서 열린다.강서구 제공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 지역 대표 농산물을 알리는 특산물 축제가 체험 프로그램 확대와 안전관리 강화 속에 열린다.

부산 강서구의 대표 특산물인 대저 토마토(일명 짭짤이 토마토)를 홍보하는 ‘대저 토마토 축제’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강서체육공원 광장과 보조체육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23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부산시와 강서구의 예산 지원이 대폭 확대되면서 규모와 프로그램이 한층 강화됐다. 지난해 시비와 구비 각각 4천500만 원씩 총 9천만 원이던 예산은 올해 각각 1억 원씩 총 2억 원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증액된 예산은 방문객 체험 프로그램 확대에 집중 투입됐다. 무료 시식과 토마토 경매, 추첨 이벤트 등 토마토 관련 프로그램 예산도 지난해보다 2천만 원 늘려 더 많은 시민이 대저 토마토의 맛을 체험하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관리도 강화했다. 축제 추진위는 경호업체 용역과 현장 안전관리 비용을 지난해보다 1천100만 원 증액해 전문 인력을 배치하고 현장 안전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축제 첫날인 21일에는 오전 9시30분 큰들풍물단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 대형 스파게티 만들기, 토마토 생태탐방 걷기대회, 축하공연, 토마토 경매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오후에는 농업인 노래자랑과 가수 조항조 등의 초청 공연이 진행된다.

둘째 날인 22일에는 퓨전 장구, 민요, 색소폰 공연과 토마토 현장 노래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초청 가수 공연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와 함께 토마토 육묘 체험, 축제 풍경 그리기, 가훈 써주기, 도자기·부채 만들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대저토마토축제추진위원회는 “올해는 예산 확대에 맞춰 무료 시식과 직거래 장터를 더욱 알차게 준비했다”며 “안전 인력을 대폭 보강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저 토마토는 일반 토마토보다 당도가 높고 신맛과 짠맛이 어우러진 것이 특징으로 ‘짭짤이 토마토’로 불린다. 2012년 지리적표시 제86호로 등록됐으며, 부산 강서구 480여 농가에서 연간 약 1만5천 톤이 생산되는 지역 대표 농산물이다.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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