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영토 회복을 위한 국제학술대회 개최
고건웅 기자
local@localsegye.co.kr | 2023-06-02 13:33:54
▲ 국제학술대회에 참여한 한국국토관리학회 장계황 학회장(왼쪽 5번째)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국토를 잃은 민족은 다시 광복을 할 수 있지만 역사까지 잃은 민족은 다시 광복할 수 없다”
북방영토 회복을 위한 국제학술대회가 지난 6월 1일 오후 2시에 국회도서관 대강단에서 개최됐다.
문진석 의원(천안 갑)과 한국국토관리학회(학회장 장계황)가 주최하고 한국역사영토재단이 주관한 이번 학술대회는 제38대 양승조 충청남도지사를 비롯해 미국, 호주, 대만, 한국 총 4개국 석학들이 참석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잊힌 우리의 고토 회복과 동북아 평화와 번영’를 주제로 4개의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호주의 시드니대학교 교수이자 민주 중국전 선회장인 친진(Qin jin) 박사의 ‘동북아 평화번영을 위한 북방 민족영토’ ▲미국의 만주국 복국 연구학자인 매봉걸(William F.Mel) 박사의 ‘만주국 복국의 법원과 경로’ ▲대만의 대만사회과학원 전임 회장, 대만정치대학 국가발전연구소 리유탄(Youtan Li) 교수의 ‘자유, 자치와 자결 : 만주국 초식(初識)’ ▲한국의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장계황 박사가 ’잠재적 영토관과 북방영토회복을 위한 방안 연구‘를 발표했다.
북방영토란 ‘간도, 만주, 연해주’ 지역을 말하는 것으로 과거 우리 영토였으나 현재는 국민에게 잊혀진 영토이다.
본 행사를 주관한 한국역사영토재단은 북방영토가 국제법에 의해 다시 찾을 수 있는 우리의 고토라는 점을 국민에게 알리며 역사와 영토 주권확립을 위해 연구하고 시민사회활동을 하는 단체이다.
또한, 한국역사영토재단은 북방영토를 통한 동북아 평화 공영을 기원하며 2019년부터 독도아카데미를 개설하여 6기까지 졸업생을 배출한 바 있으며, 앞으로 영토아카데미로 확장해 ‘대마도, 간도, 연해주, 해양영토, 북극 영토’ 아카데미를 개설할 예정이다.
장계황 박사는 “만주국 복국과 우리의 고토인 간도의 회복이 진행형이며 국제법에 따라 찾을 수 있다는 해법을 제시했다. 특히 6.25발 발로 중단된 청나라와 조선의 국경을 정하는 감 계획 담은 끝난 것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이라며 “최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과 중국과 대만의 양안 문제로 동북아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국을 중심으로 하는 북방영토회복이라는 연구 발표는 한국 및 국제사회에 시사한 바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역사영토재단과 함께 하는 단체로는 역사광복과 영토주권 캠페인을 봉사하는 서울역사영토라이온스클럽(회장 한상면), 연해주 진출을 위한 한러공생위원회, 학문적 연구 활동을 하는 ‘한국국토관리학회’가 있으며 민족의 잠재적 영토와 해양영토 등 미래 영토 확립을 위한 ‘영토청주비위원회(회장 김종선)’를 만들어 영토주권확립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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