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3사단, CRST 공중기동 및 헬기로프 하강훈련 실시
이용화
hwa6161@hanmail.net | 2023-11-29 14:20:29
▲육군 제53보병사단는 부산지역 일대에서 'CRST 공중기동 및 헬기로프 하강훈련'을 실시했다.53사단 제공 |
[로컬세계 부산=이용화 기자]육군 제53보병사단 화생방대대 대화생방테러특수임무대(CRST)와 기동대대는 29일 오후, 유사시 신속한 임무수행과 전·평시 전투수행능력 함양을 위해 부산지역 일대에서 'CRST 공중기동 및 헬기로프 하강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북한의 중대한 도발 행위에 따라 강한 교육훈련, 철저한 대비태세로 ‘즉각·강력히·끝까지’ 응징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완비하자!'는 취지 아래 치밀한 준비 속에 이뤄졌다.
부대는 사전에 실질적인 위험성 평가와 개인 숙련도를 고려한 훈련 인원 편성, 장비 안전 검사를 실시하는 등 체계적인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대화생방테러특수임무대(CRST) 9명이 실제 출동 장비와 물자를 휴대한 가운데 공중기동을 통해 가상의 작전지역으로 이동하는 절차를 숙달하였으며, 헬기로프 하강 훈련에는 사단 기동대대·군사경찰대 대테러특수임무대(SDT)·각 여단 기동중대 등 250여 명이 참가했다.
제53보병사단 화생방대대장(우용준 중령)은 “부산·울산 지역은 국가기반시설이 밀집되어 있고, 지정학·군사적으로 중요한 도시인만큼 신속한 출동과 초기 대응능력 함양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즉(즉시)·강(강력히)·끝(끝까지)’ 응징태세를 완비해 지역방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부대는 최근 북한의 도발행위 등 엄중한 위기상황을 인식한 가운데 도시지역작전과 건물지역 전투, 지하 공동구 훈련 등 전·평시 상황 하 부산·울산 지역에 특성에 맞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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