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의성군, 생산유통통합조직 지원 확대…‘의성眞’ 브랜드 경쟁력 강화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6-03-12 14:37:54
대형유통·온라인 판매 확대…농가 소득 증대 기대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농산물 유통 경쟁력이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면서 지자체들이 생산부터 판매까지 연결되는 통합 유통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 의성군은 올해 15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생산유통통합조직의 유통 경쟁력을 강화하고 참여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산유통통합조직을 중심으로 생산·선별·유통·판매까지 연계되는 통합 유통체계를 한층 고도화하고 공동브랜드 ‘의성眞’의 시장 대응력과 판매 경쟁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생산유통통합조직은 개별 농가가 담당하던 수확 후 관리와 선별, 출하, 판매 등을 공동으로 수행해 농산물 품질을 표준화하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기 위한 유통 조직이다. 이를 통해 농가의 출하 부담을 줄이고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의성군은 지난해 생산유통통합조직 취급액 528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20%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이를 기반으로 53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원 사업은 유통 전 과정에 걸쳐 종합적으로 추진된다. 주요 내용은 농가 수확 후 순회 수집, 공동 선별 및 공동 출하, 참여 농가 대상 교육, 대형 유통업체와 온라인 판매 확대를 위한 마케팅 지원, ‘의성眞’ 포장재 지원 등이다.
군은 이를 통해 농가의 개별 출하 부담을 줄이고 농산물의 균일성과 상품성을 높여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공동브랜드 ‘의성眞’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군은 농산물 품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공동브랜드 관리단을 운영하고, 차별화된 브랜드 관리와 품질 관리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 품목별·조직별 실적에 따른 차등 지원을 도입해 성과 중심의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유통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주수 군수는 “생산유통통합조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의성眞’ 브랜드의 대외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농산물의 가치와 신뢰를 더욱 높여가겠다”며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제값을 받을 수 있는 유통 환경을 조성해 농가 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산물 가격 변동과 유통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생산과 유통을 통합한 조직화 전략은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브랜드 관리와 판로 확대가 병행될 경우 ‘의성眞’이 지역 대표 농산물 브랜드로 자리 잡을 가능성도 커질 전망이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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