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단촌면 주민자치회, 산청 수해복구 봉사활동 나서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08-08 14:51:09

쌀 10kg 50포 기탁…피해 가구 직접 방문해 복구 지원
“산불 때 받은 온정에 보답하고자 자발적 참여”
단촌면 주민자치회 수해복구. 의성군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 단촌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1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 일대에서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봉사단은 산청읍사무소에 10kg 쌀 50포를 전달하고, 침수 피해를 입은 가구를 직접 찾아가 가재도구를 세척하는 등 실질적인 복구 작업에 참여했다. 주민자치회는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봄 단촌면이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을 당시 전국 각지에서 전달받은 온정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기획됐으며, 주민자치회의 자발적인 참여로 의미를 더했다.

김태용 단촌면 주민자치회장은 “산불 당시 우리가 받았던 따뜻한 손길을 잊지 않고 이번 봉사활동에 나서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가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주민자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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