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설 물가 잡는다…제수용품 등 28개 품목 특별관리

박세환 기자

psh2666@localsegye.co.kr | 2016-01-20 14:54:18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시가 설 명절 물가안정을 위해 오는 21일 김연창 경제부시장 주재로 농산물품질관리원, 대구백화점, 소비자단체, 구·군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맞이 물가안정 대책회의’를 개최한다. 

시는 이날부터 2월 5일까지를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제수용품 등을 포함한 28개 품목을 중점관리품목으로 선정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기간 시와 8개 구·군은 ‘물가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하며 관계기관과의 합동점검을 통해 가격표시이행 실태, 원산지 표시 및 부정축산물 유통, 외식비 등의 개인 서비스 요금 부당인상 등을 지도·단속한다. 

시민들의 설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직거래 장터 22개소를 운영하고 농수산물도매시장 등 수급 조절 관계기관은 반입물량 확보 및 산지 출하활동 독려 등을 통해 수급안정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수시 가격동향 분석, 합동지도 단속반 운영, 대량보관업체 수급동향을 파악 등을 통해 성수품 수급안정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들도 직거래장터 및 특판 행사에 활발히 참여하고, 제수품을 미리 구입하는 등 합리적 소비에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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