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예비역 장성 초청 안보 자문회의 개최
최원만
cwn6868@localsegye.co.kr | 2015-08-17 15:15:11
▲17일 염태영 시장이 관내 거주 중인 예비역 장성을 초청해 안보 자문회의를 열고 있다. |
이날 회의에는 염태영 시장을 비롯해 이교안 공군 소장, 윤춘현 공군 소장, 김정호 육군 준장, 김종해 육군 준장, 임병윤 육군 준장 등 예비역 장성 및 경수공사 수원지사장, 재향군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안보 자문회의 후 열린 최초 상황보고회에는 수원시장, 제1·2부시장, 실·국장 등과 예비역 장성 및 관계자가 참석해 을지연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수원지역 안보상황의 필요성을 논의했다.
또 수원시 여성민방위대 각 구 대장, 부대장 등 8명이 배석해 을지연습을 몸소 체험하며 민방위대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공군사관학교 1기 출신인 이교안(84) 예비역 소장은 을지연습에 근무하는 민·관·군·경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6.25 당시 공군 중위(당시 20세)로 F-51 전폭기를 조종해 원산 및 평안도를 폭격했던 경험을 들려줬다.
염 시장은 “최근 안보 위협이 증대되는 가운데 6.25참전 용사를 초청해 당시의 상황을 듣고 이를 통해 안보의식을 더욱더 굳건하게 고취하는 중요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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