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페로비치 기수 면허 갱신···다양한 경쟁 구도 기대
강보미
| 2015-08-27 15:49:20
페로비치 기수의 현 승률은 14.8%이며 국내에서 142전 21승의 기록을 거둔 바 있으며 연승률은 26.1%다.
한국마사회는 그가 올해로 데뷔 17년차를 맞는 베테랑 기수이며, 말의 상태에 맞게 지휘할 수 있는 뛰어난 능력을 갖췄기 때문에 이를 인정해 활동 기간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또한 사나운 말을 달래 조종할 수 있는 수준급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 기수들에게 귀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는 지난 4개월 동안 서울 렛츠런파크에서 활동하며 서울경마 이후 꾸준히 기록을 향상시켜 왔다.
한국 활동 이전에는 이탈리아에서 335승을 거두며 실력을 떨쳐왔고 더불어 영국과 독일, 일본 등 세계 각지를 누비며 총 827번의 우승 기록을 세웠다.
한국마사회에 기존 일본출신 우찌다야 이쿠야스 기수 등이 속해 있는 가운데 이번 페로비치 기수의 합류로 보다 다양한 대결구도와 풍성한 볼거리가 생겨나 경기장이 한층 뜨겁게 달궈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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