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인공지능 사과선별기 첫 공개… 하루 처리량 4배로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6-01-28 16:23:10

과수거점APC서 AI 선별기 시연회 개최
외관·내부 품질 동시 분석으로 공정성 강화
사과 선별기 시연회. 의성군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은 28일 의성읍 과수거점APC에서 ‘인공지능 활용 사과선별기 시연회’를 열고, 스마트화 사업의 일환으로 도입한 인공지능 기반 사과 선별기를 처음 공개했다.

이번 시연회는 실제 선별 과정을 통해 장비의 성능과 운영 효과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로 도입된 선별기는 고해상도 카메라와 각종 센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사과의 외관과 내부 품질을 동시에 분석하는 것이 특징이다. 미세한 흠집과 병반, 타박 등 외관 결함은 물론 당도, 내부 갈변, 수침, 조직 밀도까지 정밀하게 측정해 보다 객관적인 선별 기준을 구현한다.

특히 처리 능력이 기존 하루 14톤에서 60톤으로 약 4.3배 향상돼 작업 효율성과 출하 대응력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고품질 사과 출하 비중을 늘리고, 대형 유통망 중심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의성군은 총사업비 46억8200만원을 투입해 과수거점APC 스마트화 사업을 추진 중이며, 콜드체인 시스템을 도입해 전 과정 저온 유통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인공지능 선별기 설치로 상품 규격화와 품질 균일화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인공지능 선별기 도입으로 과수 선별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축적되는 품질 데이터를 농가별 맞춤형 재배 지도와 체계적인 품질 관리에 활용하겠다”며 “지역 과수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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