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2025 치매 공감 콘서트’ 성료…영화·토크로 공감과 위로의 시간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 2025-11-06 16:33:40
치매 환자 가족·주민 300여 명 참여…전문의와 함께하는 치매 소통의 장
인천 서구 치매안심센터, ‘2025년 치매 공감 콘서트’ 성료. 서구 제공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 인천 서구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4일 롯데시네마 인천 아시아드점에서 ‘2025년 치매 공감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치매 가족을 위한 치유와 공감의 시간’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행사는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치매 환자 가족과 지역 주민 300여 명이 참여해 영화 관람과 전문의 토크 콘서트를 함께 즐겼다.
상영된 영화 ‘장인과 사위’는 치매를 앓는 장인과 사위의 예기치 못한 동거를 통해 세대 간의 갈등과 이해, 가족 간 유대감을 따뜻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관람객들에게 깊은 공감과 울림을 전했다.
영화 상영 후에는 ‘전문의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가 이어졌다. 인천은혜병원 이상훈 전문의(1부)와 인천은혜요양병원 가혁 전문의(2부)가 참여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돌봄 방법을 공유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준영 서구보건소장은 “이번 문화 프로그램이 치매 환자 가족들에게 잠시나마 위로와 휴식의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족과 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치매 공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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