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아프리카 세관공무원, 한국 관세행정 연수
최종욱 기자
vip8857@naver.com | 2025-09-09 16:56:42
관세청 관세인재개발원, 제30차 능력배양 연수회 개최
유선희 관세인재개발원장이 9일 천안 관세인재개발원에서 개최한 '제30차 관세행정 능력배양 연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관세청 제공
유선희 관세인재개발원장(앞줄 가운데)이 9일 천안 관세인재개발원에서 개최한 '제30차 관세행정 능력배양 연수회'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로컬세계 = 최종욱 기자]관세청 관세인재개발원은 세계관세기구(WCO) 아시아·태평양 및 아프리카 회원국 세관공무원 20명을 초청해 9일부터 15일까지 ‘제30차 관세행정 능력배양 연수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몰디브, 북마케도니아, 아르헨티나, 아제르바이잔, 에스와티니, 에티오피아, 우즈베키스탄, 인도, 태국, 카자흐스탄 등 10개국 세관공무원이 참여한다.
관세인재개발원은 세계관세기구 아·태 지역훈련센터(RTC) 자격으로 2015년부터 매년 3~4회 아시아·태평양 및 아프리카 회원국 세관공무원을 대상으로 능력배양 연수회를 열어왔다.
연수회 참가자들은 한국 관세청의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인공지능(AI) 기반 위험관리, 마약류 국제공조, 관세행정 신기술 개발 사례 등을 학습하고, 인천 특송물류센터 등을 견학하며 한국의 선진 관세행정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또한 각국 참가자들은 자국의 관세행정 실무사례를 발표·토론하며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간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유선희 관세인재개발원장은 “앞으로도 능력배양 연수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한국의 선진 관세행정을 널리 알리고, 각국 세관 실무자들과의 교류를 확대해 우리 기업에 우호적인 통관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최종욱 기자 vip88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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