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내버스 준공영제 이후 시민 만족지수 3.6점 상승

한용대 기자

pmcarp@nate.com | 2022-04-19 17:25:24

'2021년 시내(마을)버스 서비스 평가' 대운교통 최우수 선정
▲창원시내버스 준공영제 이후 시민 만족지수 3.6점 상승.

[로컬세계 한용대 기자]창원특례시는 관내 시내버스 9개사, 겸업·마을버스 5개사 등 전체 14개사를 대상으로 2021년도 경영 및 서비스 평가를 실시해 우수업체를 선정하고, 19일 오후 4시 ‘2021년 시내(마을)버스 서비스 평가’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내버스 경영 및 서비스 평가는 시내버스 운송사업자의 경영 효율성 및 재무건전성 개선을 유도하고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의 만족도 향상을 위하여 관내 14개 시내버스 업체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평가 결과에 따라 재정 인센티브를 차등배분(94%~106%, 12%)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운영관리 평가는 회계처리, 퇴직급여적립 등 경영건전성 4개 항목으로 외부 용역기관 한국자치제도평가원이 평가했으며, 서비스 평가는 고객만족 및 운행·안전관리 등 8개 지표 24개 항목으로 시민 만족도 및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에 중점을 두고 구분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9월 준공영제 시행 이후 전년도에 비해 평가항목에서 친절성(80→81점), 쾌적성(83→82점), 안전운행(68→76점), 고객인지(67→75점) 등 총점 74.6점에서 78.2점으로 3.6점이 상승 되었는데, 향후 노사협력을 바탕으로 서비스 개선에 총력을 기울여 나간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우수업체로 선정된 대운교통(A그룹 최우수), 마창여객(우수), 신양여객(장려), 진해여객(장려), 창원마을버스(B그룹 최우수)는 이날 표창패 수여와 재정 인센티브를 지급받는다.


안경원 제1부시장은 “시내버스 준공영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운송사업자의 경영개선은 물론 시민이 공감하고 신뢰하는 시내버스 이용환경 조성으로 시민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