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PC방 업계, 불법 사이버도박 집중 단속 위해 협력

김림

local@localsegye.co.kr | 2015-11-11 15:10:23

[로컬세계 김림 기자] 지난 2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는 ‘불법 사이버도박 집중 단속’ 기간이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오늘(11일) 사이버 안전국 회의실에서 게임물관리위원회와 PC방·e스포츠협회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0대, 20대를 대상으로 효과적인 불법 사이버도박 예방·홍보를 펼치기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행 활동 최초 경험 시기를 조사한 결과 20대(44.5%), 10대(20.5%)가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경찰청 사이버안전과장은 사이버 영역으로 확산된 불법도박의 폐해와 청소년들의 중독성을 설명하고, 참석 기관과 대책을 논의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PC방에서 불법 도박사이트에 접속하거나 불법게임물을 설치하면 이용을 차단하는 방안, 불법도박 이용자가 있을 때는 적극적으로 신고하는 등의 다양한 자율 규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불법도박 집중단속 홍보와 신고 활성화 대책도 강구했다.


경찰청은 건전한 사이버 오락문화 조성과 불법 사이버도박 근절, 예방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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