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재난본부, 2030부산월드EXPO 유치 기원 불꽃쇼 '안전관리 총력'
김민호 기자
carens2@hanmail.net | 2023-04-04 18:20:59
소방공무원·의용소방대원 602명 현장 대기
소방차 51대 동원
▲부산소방재난본부는 6일 부산 광안리에서 개최되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불꽃쇼'를 앞두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과거 부산불꽃쇼 전경/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
[로컬세계 부산=김민호 기자]부산소방재난본부는 오는 6일 부산 광안리에서 개최되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불꽃쇼'를 앞두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부산불꽃축제는 매년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운집하는 대규모 행사로, 이번 행사의 경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열기까지 더해져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부산소방본부는 안전대책 및 유관기관 비상연락체계 점검을 완료했으며, 행사 당일 소방청에서는 현장연락관을 파견, 안전사고 유무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보고하는‘상황 보고체계’를 강화한다.
특히 사고의 유형·규모·특성 등에 따라 필요하면 긴급구조통제단을 즉시 가동, 현장대응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행사 당일 주 행사장인 광안리 해수욕장 일대에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602명을 동원해 행사장 내 사고 및 응급환자 발생에 대응할 계획이며, 해변로에는 테러 대비 중앙119구조본부와 특수구조대 또한 배치한다.
이외 동백섬, 마린시티, 이기대 등 관람위험지역 9개소에는 소방력 198명, 장비 20대를 동원해 대비하고 관람객의 이용이 집중되는 도시철도 역사 7개소에 소방력 145명, 장비 9대를 동원해 대합실 내 진입통제 등 안전활동에 주력한다.
해상에서는 불꽃 바지선 화재대응과 요트 등 소형선박 전복사고 등을 대비하여 소방정 1대 및 구조정 2대(인원 13)을 배치한다.
산불 우려지역인 황령산, 장산에도 소방력 14명 장비 4대를 동원해 산불화재에 사전 대응하는 등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 할 예정이다.
허석곤 소방재난본부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을 위한 불꽃쇼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한편, 실사단에게 '안전한 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안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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