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위생업소 환경개선·평생학습 확대…민생 체감형 지원 본격화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6-02-22 18:35:23

식품·공중위생업소 26곳 모집…최대 600만 원 지원
평생학습관 37개 강좌 개설…3월 3일부터 수강생 접수
태백시청 전경. 태백시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지역 경제 회복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태백시의 민생 밀착형 정책이 동시에 추진된다.

강원 태백시는 오는 24일부터 3월 6일까지 11일간 ‘2026년 1차 식품·공중위생업소 환경개선지원사업’ 신청 업소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안전하고 쾌적한 위생 환경을 조성해 내·외국인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기 위한 것이다.

신청 대상은 식품위생법 및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등록된 업소 26곳으로, 일반음식점 19개소, 숙박업 2개소, 이용업 1개소, 미용업 4개소다. 영업주 주소와 영업장이 6개월 이상 태백시에 등록돼 있어야 한다.

지원 범위는 업소당 총 사업비의 80% 이내(자부담 20% 이상)로 최대 600만원까지다. 입식 전환, 주방·화장실 개선, 접객대 개방 등 노후 시설 개선과 편의시설 확충이 대상이다. 특히 기존 음식점·숙박업 중심에서 이용업, 미용업, 목욕장업, 세탁업까지 지원 업종을 확대한 점이 특징이다.

태백시는 그동안 관련 조례에 따라 식품·공중위생업소 1123개소 중 323개소에 20억여 원을 투입해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 하반기에는 목욕장업 1개소와 세탁업 2개소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 업소는 3월 중 현지조사와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이와 함께 태백시는 3월 3일부터 9일까지 2026년 상반기 평생학습관 정기 프로그램 학습자를 모집한다.

모집 강좌는 실용, 스포츠, 자격증, 미술·공예, 음악·악기, 어학, 시니어, 댄스 등 8개 분야 37개 과정이다. 강좌는 3월 16일부터 7월 3일까지 16주간 운영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교재비와 재료비는 개인 부담이다.

접수는 태백시청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으로 진행되며, 1·2차 접수는 1인 1과목, 3차 접수는 다수 과목 신청이 가능하다. 평생학습관은 정기 프로그램 외에도 성인문해교실, 동아리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며 시민 교육 기회 확대에 힘써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위생업소 환경개선은 지역 자영업자의 경쟁력을 높이고 관광객 만족도를 끌어올리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평생학습 확대 역시 시민의 역량 강화와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환경 개선과 평생학습은 서로 다른 정책처럼 보이지만, 결국 지역의 체류 만족도와 정주 여건을 높이는 같은 축에 있다. 단기 지원을 넘어 지속적 관리와 성과 점검이 병행될 때 정책의 체감도 또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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