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 회장단, 회원기업 애로해소 위한 기업현장 방문
전상후 기자
sanghu60@naver.com | 2026-07-02 18:39:14
친환경 선박 기자재 산업 경쟁력 제고 위한 현장 애로 청취
실증 인프라·전문인력·신항 배후단지 등 산업 생태계 강화 논의
[로컬세계 = 전상후 기자] 부산상공회의소 양재생 회장은 1일 오후 친환경 조선기자재 전문기업인 ㈜파나시아를 방문, 이수태 회장과 함께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현장간담회를 통해 기업 애로사항과 건의과제를 청취했다.
이날 방문은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강화와 글로벌 해운산업의 탈탄소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부산을 대표하는 친환경 조선기자재 기업의 경영 현황을 점검하고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부산시 기업정책협력관과 기업 옴부즈맨도 동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파나시아 관계자는 친환경·스마트 선박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수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현장 의견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친환경 선박 기자재 공동 실증 플랫폼(테스트베드) 구축 및 실증 ▲대형 해운사(HMM)의 부산 이전과 연계한‘해운사–조선소–기자재기업’상생 협력체계 구축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글로벌 수주 확대에 대응한 신항만 배후단지(생산·야적 통합기지) 확보 등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파나시아 이수태 회장은 “친환경 기자재는 개발 이후에도 선주와 조선소, 선급의 신뢰 확보를 위한 장기 성능 검증과 국내외 인증이 필수적이지만 개별 기업이 이를 모두 감당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며 “공동 실증플랫폼 구축을 통하여 기자재 업체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또 제품의 대형화 추세에 따라 생산·보관·시험을 위한 공간 확보가 시급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신항 배후단지 내 생산·야적 통합기지를 확보하면 물류비 절감과 제품 손상 방지는 물론 가격 경쟁력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부산상공회의소 양재생 회장은 “파나시아는 세계시장에서 친환경 선박 기자재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부산 제조업의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는 대표기업이다”며 “친환경 조선기자재 산업은 부산의 미래 성장 동력인만큼, 실증 인프라 구축과 전문 인력 양성, 신항 배후단지 확보 등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과제를 적극 발굴해 부산시를 비롯한 관계기관에 건의하고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1989년 설립된 ㈜파나시아는 선박평형수처리장치(BWTS), 배출가스 저감장치(Scrubber·SCR), 탄소포집장치(OCCS) 등 친환경 선박 기자재를 자체 기술로 개발한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현재 전 세계 37개국에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친환경 조선기자재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이날 건의된 내용은 부산상공회의소 원스톱기업지원센터와 부산시 기업정책협력관이 협업해 관계기관에 적극 보고·건의하고,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과 정책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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