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처, 폭염피해예방 긴급 대책회의 개최
이서은
| 2015-07-29 16:48:36
부산, 대구, 전남 등 7개 시·도 재난담당 국장 참석…독거노인 및 거동 불편 폭염 취약계층 보호 당부
“기온 높은 한낮에는 야외작업이나 외출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 유의할 것”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지난 25일부터 본격적인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국민안전처는 오늘(29일) 국민안전처 상황실에서 폭염피해예방 긴급 대책회의(영상회의)를 개최했다.
“기온 높은 한낮에는 야외작업이나 외출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 유의할 것”
이날 회의에는 부산, 울산, 대구, 강원, 전남, 경북, 경남의 7개 시·도 재난담당 국장들이 참석했으며, 안전처는 자치단체별로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지시했다.
특히 독거노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폭염 취약계층의 보호를 위해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방문간호사, 이·통장 등 재난도우미를 활용, 전화나 방문을 통해 수시로 안부를 확인하도록 했으며, 에어컨이 구비된 경로당, 마을회관 등 무더위 쉼터를 평일뿐만 아니라 야간 및 주말·휴일에도 탄력적으로 개방하도록 했다.
또한 무더위 쉼터 냉방기기 가동에 필요한 예산이 부족한 경우 시·도별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해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안전처는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일선 자치단체와 함께, 언론·방송, 재난문자방송, 휴대전화문자서비스(CBS), 안전디딤돌(앱),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국민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 스스로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기온이 높은 한낮에는 야외작업이나 외출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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