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철 강원도의원, 정선·태백·삼척·영월 4개 시군 사과산업 발전 간담회 개최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 2026-11-02 21:36:59
공동선별·공동출하부터 권역 공동거점 조성까지 단계별 추진 방안 논의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석탄산업전환지역의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주목받는 사과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산지 유통 기반 구축과 공동브랜드 육성 방안이 논의됐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김기철 의원(국민의힘·정선)은 2일 도의회 연구실에서 정선·태백·삼척·영월 등 4개 시군의 사과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원특별자치도 농정국 농산물유통과와 강원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해 유통구조 진단 결과와 실용화 과제, 브랜드 육성 방향을 공유했다.
강원연구원 최익창 박사는 4개 시군의 사과 재배면적이 2025년 518.6ha로, 2019년보다 20.9%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공영도매시장 출하 물량의 90.0%가 경북 안동시장에서 거래되고, 출하 물량의 97.7%가 20kg 단일 규격인 데다 60.6%가 9~11월에 집중되는 등 유통구조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수확 이후 선별·저장·출하 과정을 지역 안에서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우선 기존 산지유통센터를 활용해 공동선별과 공동출하를 추진하고, 출하 약정 물량이 확보되면 산지 법인과 연계한 사과 전용 선별 라인을 구축하는 방안이다. 이후 4개 시군을 아우르는 공동 거점을 조성하는 단계별 추진 방향도 제시됐다.
공동브랜드 육성 방안으로는 당도와 경도 등 일정한 품질 기준을 충족한 공동선별 물량에 한해 권역 공동브랜드를 사용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생산량 확대에 걸맞은 품질 관리와 유통 체계를 갖춰 시장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김기철 의원은 “사과는 석탄산업전환지역의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생산 확대에 맞춰 산지 유통 기반과 브랜드를 함께 갖춰야 한다”며 “오늘 나온 의견이 정책에 충실히 반영되도록 도와 함께 살피겠다”고 밝혔다.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