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이창재 기자]경북 영양군이 내년 1월 5일부터 전 군민을 대상으로 농어촌버스 무료화를 시행한다.
이번 정책은 지난 7월 도입된 70세 이상 어르신 무임승차 제도를 전 군민으로 확대한 것으로, 영양군민이면 누구나 무임교통카드를 발급받아 관내 농어촌버스 ‘영양동행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무임교통카드는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은 본인 방문을 원칙으로 한다. 미성년자의 경우 보호자가 가족관계 확인 후 대리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경로·장애인·국가유공자 등 기존 우대 교통카드 소지자는 영양군 무임교통카드 발급 시 기존 우대 기능이 해지될 수 있어 사전 안내를 충분히 확인해야 한다.
한편 대구시와 경북도 18개 시·군이 공동 추진 중인 70세 이상 농어촌버스 무료화 사업은 어르신 만족도 100%, 일반 군민 선호도 84%를 나타내는 등 높은 호응을 보이고 있다.
영양군은 이번 전 군민 무료화 시행을 통해 이용 만족도와 이용 패턴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향후 대중교통 노선 개편과 교통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영양군은 2026년부터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국민에게 이용 금액을 환급하는 ‘K-패스’ 사업도 도입할 예정이다. 영양에 주소지를 둔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제휴 카드사를 통해 K-패스 카드를 발급받은 뒤 홈페이지나 앱 가입 후 전국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이인수 영양군 농촌경제과장은 “70세 이상 무임승차 도입을 계기로 농어촌버스 교통카드 결제가 가능해졌고, 내년에는 전 군민 무료화와 K-패스 도입으로 교통복지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군민 이용 만족도와 패턴 분석을 통해 실질적인 교통복지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3년 청송군 전면 무료버스 도입을 시작으로 경북 농어촌 지역 전반으로 대중교통 무료화 정책이 확산되면서 지역 교통 접근성과 정주 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로컬세계 /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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