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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광 고법 전승관 회원들의 경연 모습 (사진= 회원 제공) |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영광군의 (사)영광국악원에서 운영하는 영광군 고법 전승관 회원들이 지난22일 ‘제21회 강남 전국국악경연대회’ 판소리·남도민요 부문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강남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경연대회는 대한민국 국민 또는 재외국인으로 만 19세 이상으로 참가 자격이 주어졌다.
경연종목은 △한국무용 △타 악 △판 소 리 · 남도민요 △경기민요 · 서도민요 등으로 39여 팀(단체 포함 약80여명 참가)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었으며, 영광국악원 고법 전승관 회원들이 판소리·남도민요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상도 다양하여 각 부분별 대상, 금상, 은상 1팀씩과 동상 2팀, 장려상 3팀이 선정됐으며 대상에는 상금 2백만 원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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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광 고법 전승관 회원들 (사진=회원제공) |
영광 고법 전승관은 영광군의 지원으로 고법 전승을 위해 시설된 곳으로, 고법‧ 판소리 및 남도민요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고법 전승관에서는 한수산 강사의 우리 전통 음악의 정확한 박자와 반주법, 임세미 강사의 판소리와 남도민요 음정과 기교, 발림법 등의 교육으로 전수생들의 실력을 닦고 있다.
그동안의 수상 경력도 다양하다.
2023년 제72회 진주 개천예술제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신인부 1등, 제27회 목사고을 나주 전국국악경연대회 신인 단체부 장려상, 진도 고운 김득수 전국 고수대회에서 장려상 3명, 2024년 전국 고수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전승관의 한 관계자는 "판소리·남도민요 같은 전승문화를 익히기 위해서는 오랜 세월의 인고와 수련이 필요하다면서, 관계기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정말 필수조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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