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이창재 기자] 경북 안동시는 지난 28일 일직면 원리내원경로당에서 (사)월드휴먼브리지(대표 김병삼)의 후원으로 산불피해 경로당 복구 후원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 3월 산불로 화장실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은 원리내원경로당의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사)월드휴먼브리지가 총 2,550만 원의 복구비를 후원했다.
후원금은 실내 화장실 설치와 내부 환경 개선, 그을음 제거를 위한 외부 도색 등 경로당 보수 전반에 사용됐다. 새롭게 단장한 경로당은 어르신들이 다시 모여 소통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리내원경로당 노인회장과 (사)월드휴먼브리지 사무총장, 안동시 관계자, 마을 어르신 등이 참석해 후원금 전달과 현판식,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사)월드휴먼브리지는 지난 5월에도 안동시에 TV 105대(3천만 원 상당)와 성금 3천만 원을 기부한 바 있으며, 이번에도 지역 어르신들의 쉼터 복구를 지원하며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은 어르신들이 다시 따뜻한 보금자리에서 모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으며, 원리내원경로당 노인회장은 “경로당이 새롭게 단장돼 다시 웃음소리가 가득한 공간이 될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로컬세계 /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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