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11시~오후 5시, 화명생태공원 론볼경기장
사단법인 부산북구장애인협회 매년 주최
1부 : ‘올해의 장애인상’, 유공자 시상, 공로패·감사패 수여
2부 : 노래자랑, 공연, 경품추첨
김봉우 남성자문위원장 격려사“역지사지 마음으로 '장애인이 행복한 북구' 되도록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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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5일 부산 북구 화명생태공원 론볼경기장에서 ‘2024 부산북구장애인복지증진대회’에 1300여명에 달하는 장애인들이 대거 참석, 행사에 집중하고 있다. 김의준 기자 |
[로컬세계 부산=김의준 기자] 부산 ‘2024년 북구장애인복지증진대회’가 지난 25일 부산 북구 화명생태공원 론볼경기장에서 지역 장애인과 후원자, 자원봉사자 등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1부 행사는 ‘사단법인 기’ 입장에 이어 개회선언, 내빈 소개, 유공자 시상, 공로패·감사패 수여, ‘올해의 장애인상’ 수여, 후원업체 장학금 및 가정지원금 전달, 후원금·후원물품 전달, 사랑의 김장김치 전달, 대회사, 축사·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2부 행사는 노래자랑, 초청가수 공연, 경품 추첨 순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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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태원 북구청장이 청중석 맨 앞줄에 앉아 수상자들의 소감을 듣고 있다. 김의준 기자 |
이창우 부산북구장애인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2024년 북구장애인복지증진대회장에 귀한 발걸음을 해주신 장애인 동료들과 귀빈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이 행사는 장애와 비장애를 뛰어넘는 뜻깊은 자리로 장애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인식 개선과 함께 지역사회의 발전과 공동체 의식 함양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이 자리에 함께 하신 여러분의 선한 의지와 헌신적인 노력으로 세상의 차별과 편견의 문턱이 낮아졌다”며 “우리 부산북구장애인협회는 편견과 차별이 없는 ‘다름의 동행’을 통해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끝으로 “장애는 우리 모두가 언제든지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이고, ‘너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라며 “오늘 이 자리가 다 같이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역설해 참석자들의 콧등을 시큰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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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우(65) 부산북구장애인협회 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김의준 기자 |
오태원 북구청장은 축사에서 “우리 북구는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사회적 취약계층인 장애인에 대해 사각지대 없이 두텁게 지원하고 있다”며 “최중증 발달장애인 24시간 돌봄 지원체계 구축 및 장애인의 취업 지원 및 고용안정을 위한 일자리 확대 등 수요자 맟춤형 통합지원도 더욱 효율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정기수 북구의회 의장은 “묵묵히 참사랑을 실천하는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특히 장애인들의 재활과 자립의지를 북돋우고 차별을 없애기 위해 다양하고 유익한 행사를 준비한 북구장애인협회 이창우 회장과 관계자분들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축하했다.
김봉우 북구장애인협회 남성자문위원장은 서면 격려사를 통해 “항상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장애인이 행복한 북구'가 되도록 옆에서 돕겠다”며 “북구 장애인 여러분들이 항상 긍정적인 생각으로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나아가시길 빌며, 여러분과 함께 ‘소통, 나눔, 화합’의 자리에 동참하는 남성자문위원회가 되도록 배전의 노력을 경주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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