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 시음·지역 양조장 체험…안동 미식관광 경쟁력 확인
[로컬세계 = 이창재 기자]경북 안동시는 농림축산식품부, 한식진흥원,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추진한 ‘K-미식 전통주 벨트 팝업열차’가 지난달 29일 마지막 운행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통주와 안동 지역 관광자원을 결합한 특별 기획상품으로, 9월 첫 운행을 시작으로 추가 편성된 회차까지 모두 만석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 속에 운영됐다. 안동시는 이를 통해 지역 미식관광의 경쟁력과 시장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기차 내 전통주 시음 프로그램과 지역 양조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6개 체험 코스는 방문객들에게 안동 고유의 미식과 문화를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당일형 ‘팝업열차’와 1박 2일 체류형 여행상품인 ‘안동 더 다이닝’은 전통주 스토리와 지역 관광자원의 유기적 연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동 더 다이닝’은 모든 회차가 매진될 만큼 큰 호응을 얻었다.
이우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전통주와 관광을 결합한 이번 사업은 기차여행 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전 회차 조기 매진이라는 성과는 K-미식 관광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팝업열차는 안동 전통주와 관광자원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고유의 미식·문화 콘텐츠를 체험형 관광상품으로 확장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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