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이창재 기자] 경북 영양군이 가을철 산불 위험이 커지는 시기를 맞아 산불방지 총력 대응에 나섰다.
군은 이달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를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림 인접지역과 산불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불 발생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산불감시원 78명을 채용했다. 이들은 취약지역 순찰과 주민 계도활동을 맡아 산불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한다.
감시원 전문성 강화에도 나선다. 군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의 산불 예방·진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실무 역량을 끌어올리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가을철 농작물 수확 이후 영농부산물과 논·밭두렁 소각으로 인한 산불 위험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산림 인접지역의 불법 소각 예방과 주민 홍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
군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이 이어지면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다며, 농작업과 야외활동 때 화기 취급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산불을 발견하면 즉시 119, 영양군 산불방지대책본부(☏680-6632) 또는 가까운 읍·면사무소로 신고해야 한다. 초동 대응이 늦어지지 않도록 군민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산불로부터 소중한 산림자원과 군민의 생명·재산을 지키려면 철저한 사전 예방과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취약지역 감시와 예방 홍보를 강화하고 대응태세를 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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