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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서울오페라단의 ‘The Wedding Day’가 오는 12월 20일 오후 7시 태국 국립문화회관에서 공연한다.
사단법인 뉴서울오페라단이 선보이는 공연 Opera "The Wedding Day" (시집가는날)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재로 서양의 음악으로 작곡한 한국 창작 오페라이다.
관혼상제 중 혼례를 소재로 담은 작품으로 2012 베이징을 시작으로 상해, 시안 등 중국 8개 도시와 러시아에서 공연했다. 특히 이번 태국 공연은 한국 창작 오페라의 첫 시도이다.
내용은 진사 맹태량은 탐욕적이며 가문의 영광을 위해서 권문세가와 혼인을 하기 위해 신랑 얼굴을 보지도 않고 혼약을 맺는다. 허나 신랑 미언은 갑분이의 몸종인 이쁜이의 착한 마음씨에 반해 사랑에 빠지게 되었고 그녀와 결혼하기 위해 맹진사의 사위가 될 사람이 꼽추의 절름발이라는 계략을 꾸민다.
난감해진 맹진사는 고민 끝에 갑분이의 몸종인 이쁜이를 신부로 꾸며서 혼례를 치르도록 계략을 꾸민다. 갑분이는 운산골 숙부댁에 보낸다. 혼례날 정작 맹진사댁에 도착한 신랑 미언은 장애가 아니고 빼어난 장부였다. 하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이에 놀란 맹진사는 혼례 날짜를 미루고 갑분이를 데려오려 하지만 미언이는 이쁜이와 부부 인연을 맺고 신랑 집으로 신행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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