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은 박승규 부산해양경찰서장과 한기철 부산항 도선사회장 등 11명이 참석하여 진행됐다.
부산항 도선사회 소속 도선선 8척을 명예 해양경찰안전선(船)으로 위촉하는 한편, 소속 도선사는 선박 및 인명구조, 해양오염방제, 해상 안전관리, 해양범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민간 해양순찰대 역할 수행에 적극 앞장서기로 협의했다.
평소 부산시 면적의 4배에 달하는 3,300㎢ 해역을 매일 6~7척의 경비함정으로 관할하던 부산해경은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보다 촘촘한 해상 경비망을 구축하여 사각지대를 최소화 할수 있게 되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평소 선박운항이 잦은 도선선과의 협력을 통해 일일 평균 경비함정이 8척 늘어난 효과를 기대할수 있게 되었다”며 “베테랑 도선사회와 함께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항도선사회에는 평균 항해경력 20년 이상의 베테랑 도선사 54명과 20노트(40km) 이상 고속항해가 가능한 도선선 13척이 있으며, 하루 평균 90회에 걸처 대형 선박들의 출・입항을 책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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