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들 뜨거운 관심 속 진행, 우천 중 사전신청한 참가자와 현장신청 시민 총 2000여명 함께 걸어
세븐비치 어싱챌린지는 6월 광안리, 9월 다대포, 11월 송정에서 열릴 예정
2025년까지 총 7개의 해변 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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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21일 해운대해수욕장 일원에서'맨발걷기 좋은 도시 부산 선포식 및 세븐 어싱 챌린지'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박형준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는 장면. 부산시 제공 |
[로컬세계 부산=전상후 기자]부산시는 21일 오후 5시 해운대해수욕장 일원에서 부산상공회의소와 부산일보사, 부산시의회, 비엔케이(BNK) 금융그룹과 공동주최로 개최한 '맨발걷기 좋은 도시 부산 선포식 및 세븐 비치 어싱 챌린지'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3일밝혔다.
이날 행사는 맨발걷기 좋은 도시 부산 선포식을 시작으로 박동창 맨발걷기 국민운동본부 회장의 바르게 걷기 및 몸풀기 스트레칭 특강, 백사장 1.5㎞를 순환해 총 3㎞를 맨발로 걷는 '세븐비치 어싱챌린지 첫번째 해운대백사장 걷기' 순으로 진행됐다.
‘어싱 챌린지’는 발바닥 건강과 균형 잡힌 걸음걸이를 중점으로, 도시 속에서도 자연과 깊은 연결을 느낄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맨발로 부산의 7개 해변을 차례로 걷는 행사다.
해운대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오는 6월 광안리, 9월 다대포, 11월 송정에서 열릴 예정이며, 2025년까지 총 7개의 해변을 돌 예정이다.
전체 완보자에게는 별도의 인증 기념품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평 속에서 이뤄졌으며, 우천 속에서도 사전 신청한 참가자와 현장 신청으로 함께 걷는 시민들까지 더해 총 2000여 명이 함께 걸었다.
참가자 김모 씨는 “이번 행사는 단순히 걷는 것을 넘어, 도시와 자연 사이의 연결을 더 깊이 느껴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라며 “7개의 해변이 있는 부산은 맨발 걷기에 최적의 도시”라고 말했다.
다른 참가자 박모 씨도 “파도소리를 들으며 맨발로 백사장을 걷는 체험을 통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몸의 균형도 찾아볼 수 있었다”며 “부산의 7개 해변을 걸어보는 세븐비치 어싱챌린지가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바다도시 부산을 국내외에 알리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맨발 걷기 친화 도시 부산을 실현하기 위해 공원, 산림과 해양 자원 등을 배경으로 하는 다양한 어싱 프로그램을 앞으로 지속해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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