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읍 오일시장 배수취약구간 정비 자원봉사 운영.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국립공원공단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16일 영암군, 소비자교육중앙회 영암군지부, 영암읍자율방범대 , 국립공원 자원활동가 등 35명과 함께 영암읍 오일시장 배수 취약구간에서 친환경 배수 정비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빈번해지는 집중호우로 전통시장 배수로에 낙엽과 토사 등 이물질이 쌓여 발생하는 배수 불량과 이용객 불편을 줄이고 안전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월출산국립공원에서 시범 적용한 친환경 배수정비 기술을 지역사회에 확산한 월출산국립공원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정비 활동에는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와 영암군, 지역 자원봉사단체, 국립공원 자원활동가 등이 참여했으며, 배수로 내부의 낙엽과 퇴적물을 제거한 뒤 13mm 골재와 녹색기술 인증 바이오폴리머를 혼합 시공해 빗물은 원활히 배출하고 낙엽과 토사 등 이물질의 유입은 줄일 수 있도록 정비했다.
이번 사업에 적용한 바이오폴리머는 피마자유 등 식물 유래 원료를 활용한 친환경 고분자 소재로 산업통상부 녹색기술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골재를 안정적으로 결합하면서도 충분한 공극을 확보해 우수한 투수성을 유지하고, 배수기능과 유지관리 효율 향상에 기여하는 친환경 기술이다.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는 올해 3월 천황야영장 배수 취약구간에 동일한 공법을 시범 적용해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이번 영암 오일시장 사업은 국립공원에서 축적한 현장 경험과 녹색기술을 지역사회에 확산한 첫 사례로서 국립공원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환경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또한 이번 사업은 육상에서 발생한 낙엽과 토사 등이 하천과 해양으로 유입되는 것을 줄이기 위한 「바다의 시작」 정책과 연계해 추진함으로써 지역 환경보전과 기후위기 대응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석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이번 사업은 월출산국립공원 최초로 국립공원에서 시범 적용한 친환경 배수정비 기술을 지역사회에 적용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와 민간기업, 지역사회와 협력을 확대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친환경 녹색기술을 확산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