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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시에 따르면 예년 당골 문화광장, 오투리조트 스키하우스 등에서 열리던 ‘쿨 시네마’가 올해 처음으로 태백종합경기장 옆 고원1구장에 대형 스크린과 5.1 채널 돌비 시스템을 갖추고 상영한다고 밝혔다.
축구경기가 열리던 잔디구장 위에 돗자리를 깔고 누워 시원한 바람과 별빛을 벗 삼아 보는 영화는 영화 마니아들에게도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7일 분노의 질주를 시작으로, ▲8일 서서평 ▲9일 비정규직 특수요원 ▲10일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11일 언더더씨 ▲12일 보안관 ▲13일 페트리어트데이가 매일 밤 8시부터 각각 상영된다.
더불어 영화상영 전에는 각종 문화공연 등 깜짝 이벤트가 30분간 펼쳐져 즐거움을 선사한다.
시 관계자는 “쿨 시네마의 장점 중 하나는 열린 공간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부담 없이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이라며, “초저녁부터 쌀쌀한 기운이 감도는 만큼, 부모님 또는 어린 자녀와 방문하실 분들은 돗자리와 긴옷·담요 등을 준비하셔서 즐거운 추억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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