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운·원자력 전문가 참여… SMR 상용화 전략 모색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시는 오는 20일 오후 2시 동구 아스티호텔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해양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을 주제로 ‘2026 MacNet 제1차 전략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해양수산부와 부산시가 후원하고, 한국선급이 지원한다. (사)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MacNet)가 주관하며, 국제 해운업계의 탈탄소 규제 강화에 대응해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개발 동향과 상용화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MacNet은 지난 2015년 조선·해운·항만·기자재·선급·금융 분야 52개 기관이 공동 발전을 목표로 설립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최근 국제 해운업계는 탄소 배출이 없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해양 소형모듈원자로(SMR) 추진 선박을 장기적 대안으로 주목하고 있다.
국내 조선업계 역시 관련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1만5천TEU급 SMR 추진 컨테이너선 설계 모델 개발에 나섰고, 삼성중공업은 용융염원자로(MSR) 기반 LNG 운반선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다.
세미나는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제1세션에서는 ‘해양 원자력의 미래 기술·제도적 준비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HD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관계자가 해양용 원자로 설계 요건을 발표한다.
제2세션에서는 한국원자력연구원 관계자가 해양용 용융염원자로(MARINA) 개발 현황을 소개하고, 한국선급 측이 원자력 추진선박의 안전성과 국제 규제 대응 전략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해양수산부와 HMM 관계자, 발표자들이 참여해 항만 입출항 안전성 확보와 국제해사기구(IMO), 국제원자력기구(IAEA) 규제 체계 정비 방안 등을 논의한다.
행사 참가 신청은 MacNet 세미나 사전등록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행사 당일에는 MacNet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된다.
조영태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해양 소형모듈원자로는 조선·해운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 차세대 기술”이라며 “부산이 친환경 첨단 해양기술 생태계와 국제 규제 논의를 선도하는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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