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코어' 주제로 ▲상품(굿즈) ▲선명상, 사찰음식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불교유행(트렌드) 선보여

[로컬세계 = 전상후 기자] 부산시는 내달 7일부터 10일까지 부산국제불교박람회(이하 불교박람회)가 '불교코어'를 주제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불교코어’라는 말은 불교가 가진 철학적 의미와 라이프스타일을 패션, 공간, 상품(굿즈) 등 일상생활 전반에 투영한 것으로 단순한 종교적 콘텐츠를 넘어 새로운 유형의 생활 유행(트렌드)를 선보이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이번 행사는 비비에스(BBS)부산불교방송과 불교신문사가 공동 주최하며 아기자기한 불교 감성의 상품(굿즈)과 색다르고 다양한 불교 브랜드들을 함께 선보여 사람들의 이목과 호기심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 불교박람회는 지난해 최초로 개최됐으며 ‘재밌는 불교’를 주제로 관람객 5만여 명 이상이 참여 한 바 있다.
올해 행사의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전통문화 및 불교문화와 관련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모은 '명상 문화전&명상 공예전' ▲전통불교미술부터 선과 명상의 의미를 예술로 승화시킨 '명상 예술전' ▲지역의 특색있는 사찰음식을 소개하는 '발우공양 및 사찰음식전' ▲선명상 체험존 등이 마련됐다.
특히 불교문화의 정수라 할 수 있는 선명상과 명상종(싱잉 볼)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최근 맛과 건강식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는 사찰음식 프로그램들도 이번 행사에 풍성하게 마련됐다.
이런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인들이 겪는 우울과 불안, 스트레스 해소 등 일상의 행복과 평안을 되찾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부산은 다수의 천년고찰이 자리하는 등 국내 불교 기반 시설의 최대 집중지며, 전년도에 최초 개최에 이어 올해 2회 연속으로 부산국제불교박람회가 개최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사전등록이 모두 매진될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 4월 서울국제불교박람회의 뜨거운 열기에 이어 부산도 올해 행사장 및 참가업체 규모를 2배로 키운 만큼 성공적인 흥행이 기대된다.
박형준 시장은 “지난해 부산국제불교박람회가 성공적인 행사로 마무리됐으며, 그 열기를 이어 올해 더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세대와 종교를 넘어 누구나 함께 즐기는 여름철 지역대표 문화축제로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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