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녹산산단 내 에너지 자급자족 실증단지 및 통합 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에 총 331억원 투입 예정
![]() |
▲부산시 등의 ‘명지녹산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국비사업 공모 건 통합에너지플랫폼. 부산시 제공 |
[로컬세계 부산=전상후 기자]부산시는 한국남부발전 컨소시엄과 함께 참가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200억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남부발전(주) 컨소시엄은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에이스펙인텍, 선영파트너스, 그랜드썬, 에이비엠, KT, SK C&C로 구성돼 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1999년 산업단지 조성 후 20년 이상 경과 된 노후 산단인 명지녹산 산업단지 내에 에너지 자급자족 기반시설(인프라)을 구축하게 된다.
이 공모건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보급 ▲에너지 효율 향상사업 ▲통합 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친환경 그린 산단 전환을 위한 사업이다.
부산시는 5월부터 2025년까지 3년간 국비 200억원, 시비 50억원, 민간투자 81억원 등 총 33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명지녹산산단을 명실상부한 부산지역의 수출 기반 중심 스마트 산업단지로 변모시킨다는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산단 내 공급 전력을 높이고, 에너지 수요관리 및 최적 배분을 통하여 사용 전력을 줄일 수 있다.
아울러, 에너지통합관리플랫폼 활용한 에너지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전력 거래를 활성화하고, 전력수요가 낮은 심야시간대 전력을 저장할 수 있다.
또 전기요금이 비싼 최대부하 시간대 전력계통으로 방전하는 에너지 거래 실증으로 전기요금 절감과 전력 거래 등 부가 수익을 통해 에너지 자립을 앞당기고 기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