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시와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는 1일 아스티호텔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첫 ‘부산·경남 행정통합 시도민토론회(원도심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박재율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대변인의 주제발표 ‘부산·경남 행정통합 추진과정과 방향’으로 시작돼 지정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에서는 지금까지의 추진 경과와 향후 행정통합 방향이 소개됐으며, 행정통합 기본구상 초안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통합을 통해 기대할 수 있는 효과와 미래 비전이 공유됐다.
지정토론에는 전호환 동명대학교 전 총장이 좌장을 맡고, 이준호 부산시의원, 오문범 부산 YMCA 사무총장, 윤은기 동아대학교 교수, 하혜수 경북대학교 교수가 참여해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기대효과, 기본구상안에 대한 보완책 등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
이번 토론회는 학계, 시민단체, 전문가, 지방의회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가 참여해 시도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시도민토론회는 이번 원도심권 토론회를 시작으로 부산·경남 지역에서 7월 말까지 총 8회에 걸쳐 열린다.
부산지역 토론회 일정은 ▲[중부권] 7월 9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대회의실 ▲[동부권] 7월 15일 오후 2시, 부산여성회관 ▲[서부권] 7월 22일 오후 2시, 부산도서관이며,
경남지역은 ▲[동부권] 7월 2일 양산 문화예술회관 ▲[서부권] 7월 11일 진주 경상국립대학교 ▲[남부권] 7월 17일 통영시립충무도서관 ▲[중부권] 7월 25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각각 열린다.
전호환 공동위원장은 “공론화위원회는 부산·경남 행정통합의 추진에 있어 시도민의 공감대 형성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다”며 “앞으로 열리는 토론회에도 많은 시민이 참석해 의견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